1분기 해외직접투자, 96억1000만달러…평균 소폭 웃돌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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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분기별 평균을 소폭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96억1000만달러로, 최근 3년(2015~2017년) 분기별 평균인 94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개인·회사의 외국법인 경영 참여를 위한 주식투자·출자, 해외 사무소 설치 등을 의미한다.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전기(101억4000만달러) 대비 5.2%, 전년동기(134억달러) 대비 28.3% 감소한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은 작년 1분기 미국에 대형 투자가 이뤄져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33.4%), 제조업(24.8%), 부동산업 (11.6%), 건설업(7.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6%)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8.0%), 유럽(22.9%), 북미(20.6%), 중남미(13.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19.3%), 베트남(11.2%), 영국(10.5%), 홍콩(7.9%), 케이만군도(7.4%), 중국(6.9%) 등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