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서비스化' 인더스트리4.0 3기 30명 배출…4기 10月에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위한 CEO 인더스트리4.0 과정 3기 수료생들이 12일 수료식 후 기념촬영했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위한 CEO 인더스트리4.0 과정 3기 수료생들이 12일 수료식 후 기념촬영했다.

제조 분야 중소·중견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제조업 서비스화를 위한 CEO 인더스트리(Industry)4.0' 과정이 12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 프리미어룸에서 3기 수료식을 갖고 30명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C레벨 임원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속한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화와 경영 역량을 키울 목적으로 마련했다. 네 차례 조찬과 한 차례 기업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3일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의 '제조를 제조하다.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한국형 인더스트리4.0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강연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사물인터넷, 연결의 진화가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주제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발표했다.

제조업 현장 실무자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3주차에는 안진혁 코웨이 상무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열어가는 가전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조-서비스 융합의 코웨이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차에는 블록체인을 비즈니스 모델로 도입한 현대상선 곽광용 과장이 '해운 물류 분야 블록체인 도입 사례와 향후 활용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한 이 과정은 스마트 팩토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ICT 요소를 제조 분야에 실제 적용한 사례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데 의의를 갖는다.

이달 20일 주식회사 연우 스마트 팩토리 현장 견학으로 3기 과정을 마무리한다. 4기 과정은 10월 예정돼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