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일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하는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350억원을 투입해 부품물류센터를 기존 2배 수준인 총면적 3만500㎡ 규모로 확장한다. 내년 3월 완공되면 6만여종에 이르는 예비 부품을 상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금보다 35% 늘어난 물량이다.

이를 통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수급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서비스 소요 기간을 단축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0여명의 추가 인력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이번 확장 공사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