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1인, 2인가구 증가,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가족 내 대화가 단절되거나 대화 부족으로 인한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 등 심리적 고충을 앉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상담이 필요해지고 가족 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현시대에 맞는 관련 업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교와 동일한 학위 취득이 가능한 가족상담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상담학과는 부부간,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특화돼 있다.
가족상담, 성교육 및 성상담, 가정폭력과 가족상담, 가족놀이치료 등 가족상담의 기본 이론 과목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할 수 있고 내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적인 과목이 있다.
학과 졸업 시 가족상담학사 학위 취득이 되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으로 등록된 ‘가족상담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전국대학상담학과협의회에서 발급하는 ‘상담심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인 부부상담수료증, 부모교육상담수료증, 이혼상담수료증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에서 인정하는 건강가정사도 취득할 수 있는데, 건강가정사는 ‘건강가정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정문제 상담 및 개선 활동, 건강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등 건강한 가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졸업 후 진로로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교회 등 상담관련 기관 자원봉사, 성교육 강사, 학교폭력 예방 강사 등 상담 관련 교육가, 여성가족부에서 인정한 성폭력 상담원 과정, 가정폭력 상담원 과정 이수 후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실 등이 있다.
서울사이버대 김요완 가족상담학과 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가족상담학과는 국내 온라인 최초 가족상담학과로써 가족상담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며, "가족상담학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가족상담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