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친환경차 부품 사업 기술개발 지원 나선다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자동차 부품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가 자동차부품 전용단지로 개발중인 진곡산단 위치도.
광주시가 자동차부품 전용단지로 개발중인 진곡산단 위치도.

신규 기술개발과제는 △전력기반차 5개 △특수목적차 2개 △융합전장 6개 △경량화 6개 등 총 4개 분야 19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기술개발과제로 3년 동안 총 248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여기에 기업 부담금액의 4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에는 광주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이거나 광주에 사업장을 둔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야 참가할 수 있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은 “현대자동차가 빛그린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단지 참여 의향서를 접수해 이번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