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 200MHz 대역폭 RF 트랜시버 신제품 출시

아나로그디바이스, 200MHz 대역폭 RF 트랜시버 신제품 출시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업계에서 가장 넓은 대역폭의 RF 트랜시버 신제품 ADRV9009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5G 사업 전개 가속화와 2G/3G/4G 커버리지 유지, 위상 배열 레이더 설계 간소화 작업 모두를 하나의 RF 플랫폼 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전 세대 제품의 2배인 200MHz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약 20개의 부품들을 대체할 수 있으며 전력 소비는 절반, 패키지 크기는 60%까지 줄인다.

ADRV9009는 기존의 모든 이동통신 표준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RF 트랜시버로, 75MHz ~ 6GHz 범위 내에서 주파수 조정이 가능해 2G/3G/4G/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 장비 제조회사가 모든 이동통신 기술의 주파수 대역과 전력 요건을 단 한 개의 컴팩트한 RF 설계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그 결과 시스템 설계 기간을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중대역, 다중표준 통신 장비의 설치 및 유지관리도 간소화 할 수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해당 트랜시버는 이동통신 장비 설계자들에게 기존 2G, 3G, 4G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5G처럼 새롭게 떠오르는 광대역 애플리케이션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공통 RF 플랫폼이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