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런던시티대, 에이트호번공대와 잇달아 협약... 국제협력 강화

정무영 UNIST 총장(오른쪽)이 프랑크 바이옌 에인트호번 공대 총장과 MOU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오른쪽)이 프랑크 바이옌 에인트호번 공대 총장과 MOU 교환 후 기념촬영했다.

UNIST(총장 정무영)는 최근 영국 런디시티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와 잇달아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국제협력과 글로벌 인재양성 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UNIST는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에인트호번공대와 교류 협력 확대 MOU를 교환했다. 양 대학 경영학부에서 시행한 교환학생 제도를 대학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대학은 3년간 매년 최대 10명을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받을 계획이다.

에인트호번공대는 1956년 개교한, 공학과 기술 분야 특화대학이다. 대학 경쟁력을 보여주는 QS 순위에서 99위(2018년 기준)에 올랐다. 특히 산학협력에서 오랜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 지난해 기준으로 165개의 스핀오프 기업을 보유하고, 130명의 학생이 91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UNIST는 지난 11일에 런던시티대와 MOU를 교환했다.

런던시티대는 런던정경대(LSE), 런던경영대(LBS)와 함께 영국 명문 런던대 소속이다. '카스 비즈니스 스쿨'로 유명하다. UNIST는 올해부터 카스 비즈니스 스쿨과 복수 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현석 UNIST 대외협력처장은 “에인트호번공대는 에너지, 보건의료,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런던시티대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UNIST 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전문성을 쌓고 국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