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사장 육현표)은 16일 광화문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제5회 다링안심캠페인'을 개최했다.
다링안심캠페인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에스원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30만 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영향을 준다. 피해자 가족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지원하자는 목적이다.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행사에는 에스원 임직원과 가족, 범죄피해자 가족,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기금마련 나눔걷기에서는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세운교까지 약 4㎞의 코스를 완주하면 에스원이 한 명당 2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눔걷기 적립 기부금은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된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범죄피해자가 캠페인을 통해 희망을 얻고 있다는 수기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에스원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관심과 치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