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슈퍼마트' 누적 고객 수 3000만명 돌파

티몬(대표 유한익)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 채널 슈퍼마트의 누적 구매고객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몬 슈퍼마트는 지난 2015년 6월 생필품 500여종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신선식품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총 1만40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신선·냉장·냉동식품은 1600여종이다.

올해 1~6월 슈퍼마트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매출 성장률은 397%다.

슈퍼마트가 현재까지 판매한 상품 수량은 총 1억개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햇반, 라면 등 식품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은 34%, 육아용품은 16%, 신선식품은 4%가량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식품 상품은 오뚜기밥(210g)으로 나타났다. 450만개로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120g×5)이 160만개로 2위, 하리보 골드베린(100g)이 125만개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생활용품에서는 다우니 섬유유연제가 180만개로 1위, 리큐(2.1ℓ, 리필)가 60만개로 2위, 땡큐화장지(30롤)가 45만개로 3위다. 신선식품에서는 신선란 대란(15구)가 20만개가량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삼겹살(500g)은 5만6000개로 2위, 애호박이 4만5000개로 3위다.

생활용품과 식품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요일은 화요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전 11시가 가장 많았다. 신선식품은 월요일에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저녁 11시에 가장 많이 주문돼 생활용품과 차이를 보였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모바일커머스에서 발견형 쇼핑, 정기목적형 쇼핑, 비정기 목적형 쇼핑 고객 구매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전국민이 사랑하는 쉽고 빠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넘치는 장보기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 '슈퍼마트' 누적 고객 수 3000만명 돌파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