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재단, 전국 취약시설에 미세먼지 감축장치 보급 나선다

케이웨더와 파트너쉽 체결, 정부, 지자체 협력받아 전국 설치로 확대 예정

재단법인 더블유재단(이하 W재단)이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장치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W재단은 지난 15일 케이웨더(주)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갈수록 심화되는 미세먼지 속 노인과 아이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공기정화장치 설치작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 장치는 경기도 광주시, 인천시 남동구, 경기도 성남시의 노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시설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며, 설치장치는 사물인터넷(IoT) 실외/실내 공기측정기와 환기청정기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외부공기를 유입하는 환기시스템이다. 앞으로 윤관석 의원, 임종성 의원, 김병욱 의원 등 정부 및 지자체의 협력도 받게돼 전국적인 설치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왼쪽), W재단 이유리 대표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왼쪽), W재단 이유리 대표

앞서 W재단은 지난해 12월과 2018년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임종성 의원과 대국민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 선포식 및 위원회 발대식을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전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한정애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환경부 장관 김은경, 위성곤 의원, 임종성 의원, W재단 이욱 이사장, 이유리 대표,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정글의법칙PD 김진호, 배우 백성현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 축사로 함께했다.

협약식에는 케이웨더의 김동식 대표, W재단의 이유리 대표, 이욱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유리 대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편인 노인과 아이를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봤다"며 "W재단은 케이웨더와 함께 이들 건강 취약계층에게 맞는 스마트한 공기질을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의 활성화와 HOOXI 캠페인의 성공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W재단은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HOOXI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전 지역의 ‘미세먼지 감축’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미세먼지 감축 활동 참여자에게는 W재단의 블록체인 W Green Pay(WGP)로 리워드를 제공하며, 케이웨더와의 협력으로 데이터를 연동해 HOOXI APP을 통해 전국에 공기질과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W Green Pay(WGP)’란 세계 최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보상하는 리워드 시스템이다. WGP 리워드 제공은 올가을 출시될 모바일 앱, HOOXI 앱에서 이루어진다. WGP는 W Exchange를 통해 현금으로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고, W재단의 후시몰, 협력사의 온라인 몰, 신용카드 등에 사용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