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가 위스키 브랜드 '팬텀'의 론칭 2주년을 기념하고 위스키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35도 정통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의 가격을 18일부터 전격 인하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2008년 이후 9년 연속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2030세대를 새로운 소비층으로 끌어들이고 위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에 혁신적인 위스키 브랜드 '팬텀'을 론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은 앞으로도 약 -10%대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측되는 심각한 어려움이 직면하고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해 위스키 문턱을 좀더 낮추고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가격인하 등의 또 다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로 35도의 낮은 도수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를 증명하듯 '팬텀'은 출시된 지 1년만에 단숨에 판매량 5위에 오르는 로컬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2018년 들어서도 1~5월까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2016년 출시된 '팬텀' 브랜드의 론칭 2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기존 위스키 소비층들이 더욱 쉽게 정통 위스키를 즐기고, 특히 위스키를 새로 접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도수 부담없이 위스키를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위스키 대중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팬텀 디 오리지널'의 출고가격은 기존 2만1945원(VAT포함, 450ml)에서 10% 인하된 1만9745원으로 18일 적용됐으며 취급 거래선의 편의 제공을 포함해 물류 혁신 및 유통규모 확대를 위해 기존 포장 단위가 1상자 6본입에서 8본입으로 변경된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디 오리지널'은 정통 위스키의 우수한 품질, 35도의 낮은 도수,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스키 애호가부터 초보자까지 다양한 소비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라며, “'팬텀 디 오리지널'의 가격을 내려 '위스키는 고도수이고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하는 등 위스키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1위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와 젊고 감각적인 위스키 브랜드 '팬텀'의 투트랙 브랜드 전략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팬텀'을 혁신적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국내 3대 로컬 위스키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