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일본] 일본 향해 쏟아지는 '이례적 응원'..."일본이라도 이기길"

사진=일본은 19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일본은 19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콜롬비아와 일본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또 다시 대결을 펼친다.

 

콜롬비아·세네갈·폴란드와 H조에 속한 일본은 19일 오후 9시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콜럼비아와 일본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 조에 편성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콜롬비아는 일본에 4-1 대승을 거뒀고, 그 기세를 이어 8강까지 진출했다. 반면 일본은 1무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어애 했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 중 과연 누가 웃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의 대결에 앞서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이라도 이겨라”, “일본 이겼으면 좋겠다. 아님 한국이랑 대비되는 경기력 보여줘서 축협들 정신 좀 차렸으면”, “일본 16강 진출 응원함 그래야 국대선수 출신 축협들이 짤리지”, “일본은 잘해버려라. 완전 비교되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게”, “같은 아시아 국가로써 잘했으면..”, “그래도 이웃나라인데...너희라도 잘해라 우린 틀렸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일본을 응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