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포인트는 한국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채권 장외결제모델' 개념검증(PoC) 컨설팅을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기술을 도입 전 성능과 기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컨설팅은 채권 장외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한국 법제도와 시장 상황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구현한다.
채권장외결제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해외 금융시장에서도 활발하다. 호주증권거래소는 자체 청산결제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국 나스닥이 비상장기업 주식 거래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유니포인트는 △채권장외결제시스템 적용검증 대상업무 모델링, 개발 △블록체인 실험 환경 구축 △블록체인 적용 보고서 작성 △기술 내재화를 위한 기술 지원 및 교육을 담당한다.
권은영 유니포인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금융모델을 개발하고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