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KEB하나은행의 '하나 페이퍼리스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감스캐너(모델명 VScan-S30MA) 3000여대를 공급한다.
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는 지문인식 스캐너 광학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제품이다.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제거작업없이 사용자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인감 등 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자사 인감스캐너의 기술적 우위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정받아 대형 금융권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은행 등 금융권은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종이 문서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해 비용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인감스캐너 문의량과 공급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유니온커뮤니티는 밝혔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금융권의 인감스캐너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인감스캐너 매출이 큰 폭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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