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0월부터 전기시내버스를 시범운행한다.
대전시는 현대자동차 '일렉시티'와 비와이디 '이버스12'를 전기시내버스 시범사업 모델로 선정, 오는 10월부터 5개월 동안 311번과 급행 1번 노선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4월 4개 전기버스 회사가 참여하는 전기버스 품평회 및 주행거리 검증테스트를 진행, 차고지 여건과 노선 길이 등을 고려해 적합 업종을 선정했다.
시는 시범사업에 필요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버스 출고 및 운행테스트도 진행한다. 약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하고, 충전시설도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영춘 대전시 버스정책과장은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행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전기버스가 취약한 겨울에 테스트를 진행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