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서울 본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 수도권거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핵심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다.부전국 6개 대학이 사업에 합류한다. 수도권거점센터 참여 대학은 고려·서울·연세·한양대 등 4곳이다.
센터는 다수의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인증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ICT기반 융합지식, 빅데이터 분석 및 금속소재 응용 인증 분야 등의 플랫폼을 마련한다.
세대 연결형 교육 방식으로 국내 교육 및 산업 분야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게 전승한다. 은퇴 교수 및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의 산학협력 교수를 활용한 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금속 소재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기반 학위논문' 작성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성 향상으로 전문 인력 확보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철강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 철강산업 도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