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엘스비어와 공동으로 APRIC 개최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세계 최대 의학·과학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와 공동으로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콘퍼런스(APRIC)'를 신촌캠퍼스에서 20일과 21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RIC'는 아시아 대학에서 매년 한 번씩 진행되는 대학·연구기관 간 합동 연구 콘퍼런스다.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중국 복단대, 일본 게이오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한번씩 개최됐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수행하던 교육과 연구의 역할도 인류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과거 지식을 전달하던 대학교육은 AI의 시대를 맞아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깨어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RIC에서 김용학 연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APRIC에서 김용학 연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