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민간과의 협력을 토대로 K팝한류의 밑바탕이 될 청년뮤지션들의 창작욕구를 지원해나간다.
SBA측은 최근 온라인 음악거래 플랫폼 '셀바이뮤직'(운용사 뮤직플랫)과 '음악 제작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작환경이 열악한 청년뮤지션들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 이후 '2018 음악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 총 30곡을 대상으로 SBA미디어콘텐츠센터의 음악기술력과 셀바이뮤직의 콘텐츠 프로듀싱능력을 결합한 '음악제작 현물·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빌보드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K-POP의 눈부신 성장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곡을 발표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며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음악․음향 후반작업 기술력과 온라인 음원 플랫폼인 셀바이뮤직의 협업을 통해 신진 뮤지션들의 완성도 높은 음원 발굴, 제작,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와 셀바이뮤직이 함께 진행하는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는 개인 또는 팀으로 셀바이뮤직에 등록한 뮤지션 가운데 싱어송라이터·프로듀서·밴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제한 내용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