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개별사이트에서 분산 제공되던 정책정보를 한곳에서 원문까지 쉽게 이용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24'의 '정책정보' 분야를 전면 개편했다. 정부부처 등 기관 소식이나 정책연구기관 링크 등 단순 정보만을 제공해 검색에 불편함이 많았던 정부서비스통합포털 '정부24'의 '정책정보'가 국민편의 중심으로 개선됐다.
'정책정보'에서 정부 정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연구포털, 온나라정책연구, 정책브리핑, G-Zone 등 4대 대형 웹사이트를 연계했다. 뉴스, 정책보고서 등 57만여 건의 정책정보를 이용한다.
각급 국책연구기관의 성과물 공유 시스템인 '국가정책연구포털'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연구 용역 등 정책연구보고서 공개 시스템인 '온나라정책연구' 연구보고서 6만 여건이 제공된다.
정부가 발행하는 모든 디지털 간행물을 포괄하고 있는 'G-Zone(정부간행물)'의 디지털 정부간행물 18만 여건이 포함된다. 정책뉴스 포털인 '정책브리핑'에서 제공하는 정책관련 뉴스 33만 여건을 '정부24'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정부24'의 정책관련 다양한 정보는 뉴스, 연구보고서, 간행물로 제공되며, 최신 자료로 매일 갱신된다.
'정부24'는 국민이 손쉽게 광범위한 정책정보를 이용하도록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정부(민원)서비스와 달리 별도 인증 없이 정책정보를 쉽게 이용한다. 개별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에서 원문자료를 바로 확인하는 기능을 신설해 자료 접근성을 개선했다.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부기능분류에 따른 주제별 분류를 제공한다. 핵심어(키워드) 검색, 연계기관별 검색, 기간별 검색 기능을 새롭게 만들었다. 정책정보 연계는 이번 4대 웹 사이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97개 웹 사이트로 확대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흩어져 있던 정책정보를 통합해 원문까지 국민들께 제공한다”면서 “ 국민 알권리 보장은 물론, 정부 정책의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으로 국민과 함께'라는 정부혁신의 철학에 맞게 '정부24'의 서비스를 국민의 입장에서 개선하고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