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020년 개통 목표인 울산~포항 복선전철 송정·나원·안강역사(가칭) 신축공사를 7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송정역사는 울산 북구 송정, 호계·매곡 도시개발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입주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경주 현곡면 신축 예정인 나원역사는 첨성대를 형상화해 디자인 됐고, 안강역사는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모티브로 설계돼 지역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송정·나원·안강역사 신축공사비는 360억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 완료로 지역 주민들이 신경주역에서 고속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명품역사로 건설돼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건설업계 종사자 3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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