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국방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 다른 부처 소관 국유림 19곳(8985㏊)에 대해 전문경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이 부처 요청에 따라 조림,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산사태 예방사업 등 관리는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국유림 면적은 총 162만㏊로, 산림청 소관을 제외한 14만㏊가 기능, 목적 등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상대적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부처 소관 국유림을 관리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확대 등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다른 부처 소관 국유림 중 산림경영대행 비율은 약 6% 수준이다”면서 “앞으로 전문·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산림에 대해 소관 부처가 적극적으로 산림경영대행을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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