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옥외광고는 IT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단순히 보여주는 미디어가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종합 미디어로 도약했습니다.”
양승욱 전자신문 부사장(편집인)은 “디지털 옥외광고는 생동감 있고 화려한 콘텐츠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인다”면서 “휴대폰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게 응용범위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잠시 들렸던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 벽면에 디지털 옥외광고판이 있었는데 한국기업 휴대폰 광고가 상영됐다”면서 “세계적 문화재에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설치한 충격과 함께 우리 기업 광고가 나가 자부심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양 편집인은 “디지털 옥외광고는 단순한 광고 미디어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전송, 디스플레이산업, 유지보수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일자리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유망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디지털 옥외광고에 대한 인식이 낮다”면서 “오피니언 리더의 토론과 조언을 들어 바람직한 정책을 마련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