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행장 송종욱)이 20일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장관)을 초빙해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경협 전망'이라는 주제의 이번 특별강연은 광주은행 임직원이 한반도 주변 정세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이종석 전 장관은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6월 북미정상회담은 70년간 철옹성처럼 버텨온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북한 비핵화가 실현되면 남북한 경제 협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므로 이를 잘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2006년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박사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특별수행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으로 지내고 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원로자문단으로서 참석한 바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