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에 투자

사진=야놀자 제공.
사진=야놀자 제공.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프렌트립에 2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프렌트립은 국내 1위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액티비티를 즐기며 소통하는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한다. 체험상품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문화·예술, 취미 활동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로 레저·액티비티 분야 압도적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여가문화 혁신과 글로벌화를 공동 추진한다.

야놀자는 잇따라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6년 12월 해외숙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180개 도시, 1600여곳에 한인민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다에 투자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제휴점 1000여 곳을 둔 게스트하우스 여행 스타트업 지냄에도 투자한 바 있다. 올해 초 레저큐를 인수했다. 테마파크, 워터파크, 수목원, 박물관, 투어패스를 포함한 체험, 관람형 티켓 상품을 파는 업체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국내외 여가 플랫폼 기업과 협력하는 동시에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R.E.S.T. 플랫폼 전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가 시장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라는 야놀자 비전에 공감하는 스타트업과 여가문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