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글로벌(대표 다니엘 리)이 서비스 하는 미국 No.1 패션 전문 도매 오픈마켓 ‘패션고(FashionGo)’가 미국 최대 패션 박람회 ‘WWDMAGIC’의 주관사인 UBM 패션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N글로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북미법인으로, 2014년 3월 패션 기업 ‘패션고’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패션고’는 전세계 도매 벤더와 리테일 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미국 No.1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다. 벤더들은 ‘패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간단하게 판매량을 늘리면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다양한 도매의류 콜렉션을 연중무휴로 제공하고 있어 바이어들은 최신 트렌드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UBM 패션 그룹이 주관하는 ‘WWDMAGIC’은 트렌디한 여성 및 아동 의류 브랜드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미국 최대 패션 박람회로, 최신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뜨고 있는 디자이너’ 등의 타이틀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패션고’의 온라인 사업 경쟁력과 ▲‘WWDMAGIC’의 오프라인 박람회 경험의 강점을 살려 온/오프라인 패션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패션고’는 다가오는 25일 홈페이지에 ‘켈리의 매직 먼데이(Kelly’s MAGIC Monday)’를 추가할 예정이다. UBM 패션 그룹 켈리 헬프만 부사장이 직접 패션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유명 브랜드와 숍을 만든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바이어들은 패션 전문지식을 제공받는 동시에 언급된 아이템들을 바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만 경험 가능했던 사람 사이의 인간미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 콘텐츠다.
NHN글로벌 다니엘 리 대표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WWDMAGIC’ 패션 박람회에 참석해 바이어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및 바이어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칵테일 이벤트를 현장에 마련하고, 박람회 참석자들의 안락한 전시 관람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음수대와 리필 가능한 물병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UBM 패션 그룹 켈리 헬프만 부사장은 “‘WWDMAGIC’과 ‘패션고’의 협업은 패션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패션 산업의 니즈를 맞춰 나갈 예정으로, 브랜드 및 바이어들은 디지털과 B2B 이벤트가 융화되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글로벌 다니엘 리 대표는 “파트너십 체결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영역에 대한 양측 고객들의 니즈가 모두 충족될 것”이라며, “패션산업의 많은 부분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브랜드 및 바이어들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필요성은 늘어나고 있고, 이번 파트너십으로 패션 산업에서 현재까지 볼 수 없었던 옴니채널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