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화장품 전문 제조·유통업체인 L&K네이처와 동백오일·잎 추출물을 함유한 5종제품의 제조방법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L&K네이처는 지난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뒤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동백오일을 이용한 샴푸와 바디워시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번에는 고체향수, 향초, 미스트, 헤어에센스, 로션 등 5종 제품의 제작 방법의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의 지원으로 기술이전 중개 수수료없이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33건의 국내기술이전, 1건의 해외(중국) 기술이전을 중개했다.
또 기술이전한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전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8개 기업에 시제품제작, 전시회참가, 홈페이지 제작 등 총 1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208억원의 매출증대와 신규 고용 32명을 창출했다.
올해는 오는 29일까지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이전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시제품, 인증, 지식재산권 등 기술과 디자인,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