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피코플러스(PICOPLU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피코플러스는 강북삼성병원·중앙대병원 피부과와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기미개선'으로 식약처 허가를 공식 취득했다. 피코플러스를 활용한 기미 개선 임상 연구 논문이 미국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 미국의학레이저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코플러스는 루트로닉이 개발한 피코초(picosecond·1조분의 1초) 레이저 의료기기다. 기존 장비에 비해 짧은 간격으로 레이저가 출력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 치료를 돕는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승인으로 미국·유럽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