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임금제 폐지' 위메프, "직원들과 근무환경 보완"

위메프는 최근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조정에 관한 설문 캠페인 'WWW(What We Want)'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구글 설문과 카카오톡 1대 1 오픈채팅으로 이뤄졌다. 총 250건 의견이 접수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정시퇴근 분위기 조성 △업무방식 개선 △근무제도(탄력·재량) 개편 △초과근무 신청 관련 △퇴근 후 업무지시 근절 △업무량 축소 △근태관리 강화 등이 나왔다. 제보성 내용은 총 4건(중복)이다.

위메프는 이번 캠페인에서 청취한 의견을 기반으로 제도 운영상 미비한 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초과근무 결재 절차 등에 직원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바 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라 늘어나는 업무량을 안배하기 위한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3분기 신입사원 채용으로 50명을 충원한다.


하홍열 위메프 경영지원실장은 “임직원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WWW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사내 복지 및 제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괄임금제 폐지' 위메프, "직원들과 근무환경 보완"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