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6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흰색, 검은색 2종이다. 접이식 손잡이를 채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650W 강바람으로 모발 건조시간을 최소화한ㅁ다. 저소음 팬을 탑재해 소리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판매가격은 4만3000원이다. 비슷한 성능 타 브랜드와 비교해 30% 가량 저렴하다. 사후관리(AS)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접수받는다.
롯데하이마트는 1년여 기간 동안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고객이 드라이어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디자인, 안전성, 사용 편리성, AS 등에 초점을 맞췄다. 가전 유통사가 직접 상품 기획과 제품 디자인 과정을 주도해 PB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제품 디지인을 맡은 최중호 디자이너는 주 고객층 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총 3회에 걸친 수정 작업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여성 고객 심층 토론회을 열어 디자인 및 콘셉트 평가도 실시했다.
제품 생산은 국내 드라이어 전문 업체 유닉스 전자가 맡는다. 모든 물량은 국내에서 생산된다. 구조검사, 성능시험, 이상시험, 내구성시험 등 총 70개 항목 품질 테스트를 거친다.
박정환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품질검사 단계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품질 좋은 하이메이드 제품을 지속 개발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