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삼성전자 '무풍에어컨'

114년 에어컨 역사에서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에어컨인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2018년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시원한 건 좋지만 찬바람은 싫고, 에어컨을 켜면 끄고 싶고 끄면 켜고 싶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연구했다. 바람 없이 시원한 자연의 쾌적함이란 에어컨 궁극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바람 세기를 넘어 바람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5년여 연구개발한 결과,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 시킨 '무풍냉방'을 완성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사용자 제품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실행해주는 '무풍 지능냉방'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해주는 '무풍 지능청정' △음성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을 작동할 수 있는 '무풍 음성인식' 등 한층 더 진화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AI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가 탑재돼 복잡한 기능도 음성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더워'라고만 말해도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던 사용 패턴을 반영해 온도를 낮춰주고 환경·사용연령대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어와 추천이 가능해 '현재 날씨에 맞춰 작동해줘' 또는 '낮잠 자는 아기에게 맞는 모드로 작동해줘'와 같이 다양한 모드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리모컨 버튼을 여러 단계 눌러 설정해야 했던 복잡한 기능도 '무풍 하면서 제습 해줘' '냉방하면서 청정 해줘'와 같은 단 한번의 음성명령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냉매량, 전력사용량 등 제품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어 제품 유지 보수가 편해졌다.

하이패스 방식을 적용한 회오리 냉각으로 10분 만에 쾌적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무풍냉방이 균일한 온도 냉기를 24시간 동안 유지해 줘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한 지 1주일 정도 지나면 사용자 선호 기능과 수면 시간대를 학습하고 알아서 실행해준다. 밤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돼 무더운 여름밤을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초절전 바람문 컨트롤'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3구·2구·1구·무풍으로 바람문 조절이 가능해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률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무풍 지능청정' 기능은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자동으로 청정 운전한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 탑재된 '레이저 PM1.0 센서'는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감지된 먼지를 빠른 속도로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기존 '무풍에어컨'의 자동청소 건조 기능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해 에어컨 가동을 종료하고 1차 건조를 한 후에도 습기가 남아있는 것이 감지되면 추가로 2회 자동건조가 실행돼 손쉽게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어컨이 꺼져있을 때에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청정 운전할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