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그룹(대표 유수종)이 운영하는 리빙·인테리어 상품 추천 플랫폼 '이지쇼핑'은 올해 사용자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개와 고양이 관련 인테리어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면서 리빙·인테리어 시장에 이른바 '펫(pet)테리어'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고양이 관련 상품이 일정 기간 이지쇼핑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터로봇 III 오픈에어'(76만5000원)는 고양이 전용 대표 인기 제품이다. 센서가 고양이 용변을 감지해 자동으로 청소를 돕는다. 탈부착 가능한 카본필터로 냄새를 줄여 깨끗한 공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뽀떼 고양이 원목화장실-캣토토'(55만3940원, 11번가)는 2박 3일 정도 집을 비워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고양이 움직임에 따라 외부로 나오는 모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고양이 집 '더 큐브 메탈'(24만8000원, 미유파리)은 디자인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각 프레임에 코쿤을 넣어 가지런하면서도 포근한 공간을 제공한다.
'로터스 캣타워-mahogany'(49만9000원, 공구톰)는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휴식 공간과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텐바이텐 원목캣폴 I타입 캣워커 캣브릿지2 캣폴'(78만원, 11번가)은 안전을 고려한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반려견을 위한 상품으로는 라이스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스몰 스터프의 '하우스 테이블'(38만원)이 주목 받는다. 반려견은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견주는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골드스틸 마블 강아지식탁'(18만원, 디어엠)은 금속 다리와 대리석 상판에 골드 도자기 식기가 고급스럽다.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는 “반려동몰을 키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리빙·인테리어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기능성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과 명품 소재 활용 등 고가 상품도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