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그랜드 챌린지 1770팀 지원..세계 최대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우뚝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를 접수한 결과, 모두 108개국에서 1770개 팀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주요 대회인 미국 매스챌진지(Mass Challenge)와 프랑스 프렌치테크(French Tech)보다 지원팀이 많았다. 이들 대회 지원팀은 각각 1600개팀과 1220개팀이었다.

케이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우수 아이템,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국내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대회(데모데이) 수상 시 최대 1억원의 상금과 기업 연계 및 인력 고용비용 등을 지원한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 과기부, 교육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통합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로 17억6000만원의 상금과 투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김지현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올해는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뿐 아니라 국내인력 고용지원, 국내 비즈니스 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준비해 해외창업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자생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와 해외 고급인력 유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