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권)는 최근 건물내 체류하고 있는 인원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119구조시스템을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시범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119구조시스템은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에서 추진중인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중앙로역, 대백플라자, 동대구역 등 건물 전용 LTE기지국이 설치된 15개소에 대해 건물내 기지국에 접속한 모바일기기 숫자를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구조가 필요한 인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재난 초기 우선적인 인명구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건물내에 구조해야할 정확한 인원을 알 수 없었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방대원이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구조자수를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다.
대구TP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스마트119구조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분석한 뒤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