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 각종 SNS 발달로 똑똑한 소비자가 넘쳐나면서 기업 품질 경영은 날이 갈수록 꼼꼼해지고 있다. 기업이 시장을 좌우하던 시대는 지나고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아 고객 마음을 감동시키는 품질과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경쟁시대가 됐다.
전자신문이 '2018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 총 16개 상품을 선정했다. 상품은 국내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량을 돌파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9 시리즈'와 백라이트 없이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는 LG전자 '올레드 TV AI 씽큐'를 비롯해 롯데정보통신 '다차로 하이패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LG전자 '퓨리케어', 텍트로닉스 계측장비,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LG전자 전기레인지 '디오스 하이브리드',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안랩 엔드포인트 위험탐지대응 솔루션 '안랩EDR' 등이다.
인기상품 고객만족에 선정된 제품은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고 있다. 고객 감동에는 기업 규모나 업종 구분이 없다. 이들 제품 모두가 깐깐한 프로슈머로 눈길을 잡았다.
이번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오른 제품은 기존에 없었던 기술과 기능, 디자인으로 고객이 지금껏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기업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품질관리 기법을 적용한 중소기업 제품도 이름을 올렸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