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 파스퇴르는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작하는 독감 백신접종 시즌에는 박씨그리프테트라주 하나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소아, 청소년, 성인, 고령자까지 접종 가능해졌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적응증 확대 승인은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43개 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 5400명을 대상으로 1년9개월 간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만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2회 접종할 경우 백신 유사 바이러스주에 의한 인플루엔자에 대해 68.4% 예방 효과를 보였다.
만 6개월 이상의 영유아라면 연 1회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접종만으로도 4가지 바이러스주에 의한 독감을 예방한다. 백신 접종력이 없는 만 9세 미만 소아라면 접종 첫해에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다.
한편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2종의 A형 바이러스 주와 1종의 B형 바이러스 주만 포함했던 기존의 3가 독감 백신과 달리 B형 바이러스 주 1종을 추가해 총 네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에 의한 감염을 광범위하게 예방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