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학계와 함께 DMC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SBA 측은 연세대 스마트시티 융합서비스연구개발단(단장 김갑성)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본사 2층 콘텐츠홀에서 '스마트시티 DMC 배움터' 최종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스마트시티 DMC 배움터' 수강생들과 함께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 김상범 DMC산학진흥재단 이사장, 이선희 상암동장, 최이권 DMC코넷 상임이사 등 DMC 관련 민관대표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DMC 배움터'는 올해 초 SBA와 연세대 스마트시티 융합서비스연구개발단간의 협약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2018년 1학기 연세대 도시공학과 전공강좌 '스마트시티계획'이라는 이름아래 DMC현장방문(4월3일)·중간발표(5월15일)·전문가특강(5월29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마트시티 DMC를 학술적으로 분석·연구하는 형태로 진행돼왔다.
이날의 최종발표회는 한 학기동안 수강생들이 연구해 온 과제결과물들을 직접 보는 자리임과 동시에, 스마트시티 DMC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전략을 만드는 데 주효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회로서 진행됐다.

특히 휴식, 기술, 예술, 문화를 키워드로 드론과 스마트파라솔,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DMC GO'(조원 김주영, 김현규, 윤대호, 황영은)를 비롯해 SWOT 분석을 활용한 지속적인 DMC명소화 방안을 내놓은 'A Brighter Future DMC'(조원 Nate, 홍성준, 정원재, 이주희, 차승태, 배성빈) 구시가지 보행자전용거리·일방통행도로·DMS확장개선 등의 방안으로 DMC의 워커빌리티를 향상시키는 전략을 내놓은 ‘DMC 2.0’(조원 장정우, 고윤우, 이기윤, Dean) 등 총 6개조가 발표한 다양한 전략들이 눈길을 끌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한 학기동안 DMC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했던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서울산업진흥원은 DMC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시티를 연구하고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