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히트상품]브랜드 우수-KYJ골프 '골프웨어'

KYJ골프가 여름철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골프의류.
KYJ골프가 여름철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골프의류.

최근 골프웨어가 변화하고 있다. 골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중년 남성 위주에서 벗어나 여성들과 젊은 세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밝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하면서 몸 라인에 맞는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국내 정통 골프의류 브랜드 KYJ골프(구 김영주골프)는 이런 변화에 맞춰 새로운 필드용 의류를 선보였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시원하고 대담한 느낌의 기하학 패턴을 활용해 개성이 넘치면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슬림하고 핏한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 전체적인 패턴 사용으로 자칫 요란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의 무게를 레드컬러나 와펜이 잡아준다.

특히 여성라인은 티셔츠, 스커트, 모자 등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코디 활용도를 높였다. 나시, 반팔, 7부로 구성한 티셔츠에는 패턴 포인트와 맞게 레드 하의를 코디해 깔끔한 포인트 룩을 연출하거나 같은 라인의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 요소와 더불어 소재 활용도 눈에 띈다. 뛰어난 신축성과 부드러운 촉감의 폴리스판 소재와 흡습속건 기능 소재를 더한 원단을 사용했다. 덕분에 활동성이 높아 움직임에 제약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땀 흡수성이 높고 빨리 말라 높은 온도와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초여름 갑작스런 더위에 라운딩이 힘들다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고 발랄한 패턴으로 기운까지 돋울 수 있는 필드용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KYJ 골프는 마포구 공덕역 지하철 역사 내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골프 브랜드에서는 시도한 바 없는 지하상권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고품격 스트리트 몰을 형성한다는 서울교통공사의 개발 콘셉트에 맞춰 저가 비 브랜드 일색의 기존 지하상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상권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후와 상관없는 배후 수요가 있다는 점과 경의선 숲길, 사무실, 호텔 등 상권 덕에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넘쳐나는 공덕역은 매장 입지에 상당한 장점으로 부각된다.

회사는 직영점 특성을 최대한 살려 수년 차 이월상품·회사보유 샘플 뿐 아니라 여행자들을 위한 사계절 상품들로 구색을 갖췄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