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냉장은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저소음 안정적 운전을 실현한 '10마력(HP) 인버터 냉동기'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지난 3월 '8HP 인버터 냉동기'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을 추가하면서 2HP부터 대용량 10HP까지 인버터 냉동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에는 캐리어냉장 독자 인버터 기술로 개발한 'BLDC 인버터 압축기 및 팬모터' 등을 탑재해 56% 향상된 뛰어난 냉동 능력을 갖췄다. 정확하게 온도 제어하고 실외기 소음 발생치를 기존 정속형 제품보다 약 20% 감소시켰다.
양연호 캐리어냉장 연구소장은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적 온도 관리가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 효율도 뛰어나 전기요금을 정속형 제품 대비 약 35~50%까지 절감한다“고 말했다.
또 콤팩트 사이즈로 기존 제품 대비 설치 면적을 크게 줄였고, 100m 장배관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 운전 상태와 식품 온도 유지 상태, 시스템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냉장은 올해 출시한 8HP, 10HP 대용량 인버터 냉동기를 저온 창고와 대형 저장고 시장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