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알파미트코리아가 자사 플랫폼으로 투자자 1681명(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8퍼센트는 중금리 개인 간(P2P) 대출 전문기업이다.
![8퍼센트 '알파미트코리아' 상품에 1681명 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5192_20180626134152_984_0001.jpg)
알파미트코리아는 8퍼센트를 통해 투자 받은 돈으로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자동판매기로 고기를 공급하는 데 나섰다.
'IoT스마트 판매시스템'은 알파미트코리아가 주관사로 나서 농협, KT, 전남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냉장육 무인판매 플랫폼이다.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고기를 숙성 냉장고와 자판기를 결합한 자동 판매기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1금융권 대출을 거절당하고 2금융권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8퍼센트 P2P대출로 적시에 자금을 공급받게 됐다. 만기 9개월, 수익률은 11.5% 상품이다.
투자자 1681명 중 남성이 73.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6.1%, 30대 40.1%, 40대 29.4%로 집계됐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일시적인 자금 공급 문제로 성장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8퍼센트는 중소기업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적시에 제공해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