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자사 유통점 티스테이션이 이달부터 이탈리아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Pirelli)'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피렐리는 1872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타이어 브랜드다. 2011년부터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티스테이션은 피렐리 타이어 판매를 통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총 4개 브랜드의 타이어를 판매하며 멀티브랜드 구조를 강화했다. 지난해 9월 대만 정신그룹 맥시스 타이어를 시작으로 올해 4월 미쉐린 타이어 판매를 시작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피렐리 타이어 판매로 취급 브랜드를 확대해 타이어 전문 유통점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스테이션 멀티브랜드 판매는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파괴적 유통 혁신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유통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