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판단을 위한 수단으로, 토익과 토플에 이어 아이텝(iTEP, International Test of English Proficiency)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iTEP은 2008년 국내에서 소개된 인터넷을 통한 영어 능력 테스트로, 공공기관 및 사업체, 국제기관들에서 활용하고 있다. 토익이 취업이나 승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토플과 iTEP은 영미권의 학교에 지원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영어실력을 가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북미권의 고등학교에서는 제출된 iTEP 점수를 통해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판단하며, 미국의 Christian, Catholic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아이텝(iTEP) 영어시험을 선택하여 응시하고 있어 TOEFL과 TOEIC등의 시험들보다 공존성이 갈수록 더 널리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iTEP KOREA본사인 하프스터디에서 시험 시행과 관리 업무 등을 독점해 총괄하고 있다. 하프스터디에 따르면 iTEP는 고객중심적인 시험으로서, 3일 이내 신청하여 바로 시험을 치르고 영업일 5일 이내에 결과를 e-mail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iTEP은 영어 능력 평가(English Proficiency)에 TOEIC과 TOEFL 보다 구체적인 보고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응시자의 영어능력 평가와 부족한 부분의 집중적인 공부를 위한 성적보고서(Score Report)를 제시해 주는 장점이 있다.
시험 응시료도 129 미국 달러로 저렴해 여러번 시험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덕분에 iTEP는 미국 내 기업과 대학들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하프스터디 측은 “iTEP은 TOEIC과 TOEFL 보다 짧은 시간인 90분에 Grammar,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원어민 전문 시험평가관이 24시간대기 하여 빠른 채점과 평가가 가능하다”라며, “시험을 사용하는 학원과 같은 전문기관이 iTEP 자체 사이트(Local Administrator)에서 성적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자 메뉴가 잘되어 있어 응시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iTEP은 영어교육전문 기관들에게 학생 영어 능력 평가 하는데 있어 iTEP Placement 시험을 개발해 Level Test와 학생 영어 능력 평가, 구체적인 성적보고서(Score Report)를 통해 학생의 수업수준을 판단하고 학습을 계획하는데 활용도가 높다.
iTEP Academic은 현재 423개의 미국대학 입학처에서 TOEFL과 같이 인정하는 시험으로 Cornell과 같이 점점 더 많은 명문대학에서 입학시험으로 인정하는 기관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학생들의 조기 미국유학에서도 300개의 미국중고등학교에서 입학시험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iTEP Intern, iTEP Au Pair과 같이 J-1 비자로 가는 미국무성 장학금 프로그램의 접근성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계 기업에서도 활용 범위가 늘고 있으며, 미국 TOP 대학교 입학의 높은 벽을 통과하는 수단으로 iTEP Academic을 활용하는 이들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iTEP International(Sharif T Ossayran 대표이사)이 올해(2018) 5월 미국 상부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 수출 상인 대통령 E 수상(Presidential E-Awards)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iTEP 시험은 하프스터디 iTEP korea 본사에서 대한민국 16군데의 테스트센터를 독점수행 관리하고 있으며, 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프스터디는 향후 더 많은 운영센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iTEP 시험 응시정보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하프스터디 아이텝 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