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블, UN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소개

위즈블, UN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소개

한국 블록체인 기업 위즈블이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간) 유엔에서 유엔 산하 각 기관의 기관장과 아프리카 및 제3세계 주요 NGO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소개와 활용화 방안을 주세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즈블은 세미나에서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특징은 탈중앙화, 신속성, 투명성(신뢰성), 보안성이며, 이러한 특징들로 볼 때,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시급하고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분야는 바로 ‘사회적 투자’나 ‘공적원조(ODA) 사업’이다.



이 같은 분야는 비용이 발생하고 거래 관계가 존재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체계화나 투명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금융 서비스 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높은 금융 수수료나 국가 간 실시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아프리카나 제3세계 지역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했다.

위즈블은 참석자들에게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실시간 동시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의 연결만으로 구현되는 확장성까지 겸비한 자사의 플랫폼 BRTE (Block Chain Real Time Ecosystem)를 소개하며, 자사의 신기술이 사회를 바꾸는 데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위즈블 관계자는 “UN 관계자들과 아프리카, 인도, 중국, 필리핀 등에서 참석한 NGO 단체 관계자들은 위즈블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길 희망하며, 빠른 시일 안에 더 많은 단체와 관계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UN에서 다시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한국 기업이 탄생시킨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 기술이 아프리카와 제3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