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분야 신진 공학자로 꼽혔다.
KAIST는 서 교수가 올해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8일 오후 6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상을 받게됐다고 26일 밝혔다.
IT 젊은 공학자상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해 2006년부터 13회째 이어지는 상이다. 만 40세 이하, 3년 이상 국내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기술 실용성, 사회 및 환경 공헌도, 창의성이 선정 기준이다.
수상자인 서 교수는 통신시스템, 분산저장시스템,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다. SCI급 논문 23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 및 머신러닝국제학회(ICML)를 비롯한 최상위 국제학회 논문 10편을 발표했다. 논문 피인용 횟수는 4100회가 넘는다. 국제특허등록 성과도 30건이 넘는다.
현재 AI를 교육에 접목시킨 AI-튜터(AI-tutor)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IT 젊은공학자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지도와 연구에 몰두해 IT·AI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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