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이즈엔지니어링(대표 홍유정)은 SBI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서울대 출신 공학도 홍유정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독창적인 드론 조종기를 사용하는 '시프트 드론(SHIFT Drone)'으로 주목 받았다. 시프트드론은 드론의 가장 큰 단점인 조작 방식을 개선했다. 조종자는 한 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드론을 조종한다. 드론 운용이 쉽고 재미있어졌다.
회사는 시프트드론으로 저가형 토이 드론과 고가형 촬영용 드론으로 양분화된 시장에 '패밀리 드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FHD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짐벌이 탑재, 같은 가격대에서 볼 수 없는 영상인식 기술과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더했다.
홍 대표는 “현재 중국산 드론이 글로벌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