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랩, IoT 주차 제어기와 주차 공유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 선정

GettyImages
GettyImages

에스앤씨랩(대표 장선영)은 사물인터넷(IoT) 주차 제어기와 주차 공유 플랫폼 개발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 2년간 총 사업비 6억5000만원 규모 연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앤씨랩은 성동구청 노면단위 주차장을 대상으로 IoT 주차 제어기와 주차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지원 사업은 과제 개발 후 수요처 성동구청의 구매를 조건으로 한다. 개발 기간은 2020년 4월까지다.

에스앤씨랩은 주차감지센서가 탑재된 IoT 주차 제어기와 클라우드 기반 주차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무단 주차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방차 진입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제어와 등록된 장애인 차량 자동 인증 등 기능을 개발한다.

에스앤씨랩은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컨설팅과 디지털 접근성 연구 전문 기업이다. 2012년부터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IoT 융합환경에서 사용성 연구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2016년 서울시 IoT 융합과제 발굴연구회 사업에 선정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키(Smart Key) 프로토타입 설계'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여주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여주한글시장 디자인 ICT 융합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IoT 기술을 접목한 IT 기반 서비스 프로그램(IoT 벤치, IoT 볼라드)을 개발했다.

장선영 에스앤씨랩 대표는 “다양한 형태 이용자와 이용 환경에 대한 연구 결과와 경험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확장했다”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빨리 적용해 제품을 지속 혁신하는 방법을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번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수요처인 성동구청과 협력을 통해 IoT 기술을 활용해 주차 단속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일 것”이라면서 “교통 약자인 장애인과 여성 운전자를 보호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