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보유 차량 '1만대' 돌파…7만5000대 대체 효과

쏘카는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7년 만에 보유 차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유 차량 1만대는 7만5000대의 차량을 대체하며, 사회·경제·환경적 개선 효과를 거뒀다.

쏘카는 7만5000대 차량 대체로 86만㎡(약 29만평)의 필요 주차면적 줄이며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 평균 땅값으로 환산하면 약 5조60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쏘카 보유 차량 1만대 돌파에 따른 소셜 임팩트.
쏘카 보유 차량 1만대 돌파에 따른 소셜 임팩트.

카셰어링(아반떼 기준) 이용 시 개인당 421만원, 사회 전체 315억원의 가계비용 절감 효과도 냈다. 이는 2인 이상 가구 기준 가계 월평균 실직 소득 431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적 효과도 상당하다. 차량 한 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약 15만2155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2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창출한다. 쏘카는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환경인증 마크도 받았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자동차 이용 방식 변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가치 있게 하는 소셜 임팩트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