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장애인 할인승차권 인증 발매 서비스 시행

코레일, 장애인 할인승차권 인증 발매 서비스 시행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장애인 할인승차권 인증 발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철도역 매표창구에서는 장애인 신분증을 확인 후 할인을 적용 받지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구입할 경우 별도의 인증절차가 없다.

코레일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장애인 인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철도회원 가입 후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사전 장애인 정보 인증 등록을 할 수 있다.

또 회원이 승차권 구매 시 최초 1회 실시간 인증을 받은 경우 추가 인증 없이 계속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장애인 보조견 좌석 지정도 사전 등록한 철도회원은 코레일톡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장애인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누구나 열차를 편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공공철도 본연의 의무를 다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