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대표 박보건)가 라이브지문인식 스캐너 리얼스캔 G10(RealScan-G10)이 프랑스 정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용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라이브지문인식 스캐너를 세계 각국 선거와 전자주민증 관련 사업에 공급했다. 2013년부터 프랑스 공공 시장에 진입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프랑스 내무부 입찰에서 현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경쟁사를 따돌리고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이번 입찰 경쟁 업체가 프랑스 현지 기업이자 디지털 시큐리티 분야의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이었다”면서 “경쟁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따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바이오인식용 여권 제작에 사용되는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여 향후에는 프랑스 전자 주민증, 외국인 등록증, 전자 운전면허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다양한 지문 스캐너를 추가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