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위안화,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가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27일 오전 10시 54분께 역내 거래에서 달러당 6.6위안을 넘어선 뒤 11시 40분 6.6077위안에 형성됐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내렸다는 뜻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6위안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역외 거래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52분께 6.6040위안으로 6.6위안을 넘어선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환율도 이날 달러당 6.5569위안으로 전날보다 0.6% 절하했다. 이에 따라 고시 환율은 6일 연속 절하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