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 27일 서울 본사에서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우승팀으로 온·오프라인 육아 솔루션 서비스 창업팀 '그로잉맘'이 선정됐다. 부모가 겪는 양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육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1등 영예를 안았다.
그로잉맘은 우승상금 3000만원과 GS샵 사내에서 육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받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나머지 7개 팀도 GS샵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 혜택 대상이다.
언더독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 창업가, 이미 창업했지만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에 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기획됐다.
창업가를 육성하는 '실전교육', 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집중교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과공유 및 사후연계' 단계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16개 팀이 실전교육을 받았다. 지난 3월 최종 8개 팀이 선별돼 벤처 창업 집중교육을 받고 시제품 제작단계를 거쳐 시상대에 올랐다.
주운석 GS홈쇼핑 HR부문 상무는 “제조·미디어 분야에서 시작하려는 소셜 비즈니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